새송이버섯이 올해 대만으로 첫 물꼬를 터 하반기 수출에 청신호를 밝혀주고 있다. 사진은 새송이버섯 컨테이너 선적모습.
천안시가 주력수출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선농산물 중 새송이버섯이 올해 대만으로 첫 물꼬를 터 하반기 수출에 청신호를 밝혀주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5일 입장면 영농조합법인 허니머쉬 작업장에서 생산한 새송이버섯 5.2톤의 수출 선적식을 갖고 대만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첫 수출물량은 4kg들이 새송이버섯 1300박스로 모두 2만 달러(21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수출은 대만바이어와 중국무역회사 ‘H&P International’의 허팡 사장이 지난 8월19일 현지 작업장을 방문해 천안산 버섯의 우수성을 확인, 직접수출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대만 수출품목중 신선농산물로는 배에 이어 두 번째 수출품목이다.
앞으로 대만에 뜰아채 신품종인 아위버섯의 수출타당성을 완료한 상태이며 거봉포도 현장포장 및 상담회를 실시해 내수가격 결정에 따라 수출가능성을 보였으며 중국 상하이에 새송이버섯 수출을 위한 상담회를 실시했다.
현지 바이어들과 대만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수입을 하겠다는 의사까지 전달되어 천안 버섯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여줬다.
시는 지난 1월 신품종 뜰아채 아위버섯 및 새송이버섯의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등 수출시장 다각화에 노력해 결실을 거두고 있다.
특히 각종 농산물의 저가 공략으로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중국에도 우리농산물 수출을 노크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
천안시는 버섯과 함께 거봉포도, 신고배 등 계절별 지역 특산물의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천안시 수출목표인 1억4040만 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