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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배 첫 미국수출에 올라

13.6톤 선적 20억원 수출액 증가 예상

등록일 2011년08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986년 처음 미국 수출시장을 개척한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규)이  지난 22일 올해 첫 배 미국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천안배 13.6톤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 이하 FACT)의  ‘미주 수출 배 시장 확대사업’과  천안배산학연협력단(단장 곽노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협력으로 수출에 적합한 규격품을 생산해 지난해보다 농가소득과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출물량은 공동사업으로 추진돼 미국 등 수출상대국에서 요구하는 규격품의 합격률을 55%에서 75% 이상까지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배 수출 농가는 1ha당 960만원 가량 소득이 증대되고 사업에 참여하는 천안지역 농가의 수출액도  2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배 수출에서의  문제점은 수출 합격률이 낮아 수출상대국 바이어 요구량의 80% 정도만 수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수출 선과장에서 불합격 원인인 비정형과, 병해충 피해과, 생리장해, 과피오염 등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천안배원협과 FACT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불합격 원인별 개선대책을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분야별 기술자문단과 함께 수출농가 현장방문 및 야간 기술지원을 매월 2회 실시하는 하고 있다.
또한 개발기술을 농가가 쉽게 이해하게  ‘수출과일 생산기술’ 지침서도 만들어 배부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공동사업에 투입된 기술은 서리피해방지, 인공수분, 결과지 확보를 위한 드릴접목법, 착과위치 조절기술 등 정형과 생산기술과 함께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 활용 및 약효증진을 위한 약제살포 방법 적용 등 병해충 피해방지대책과 생리장해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강우가 잦은 올여름 기상상황에서도 안성, 아산 등 인근 수출단지보다 병해충 발
생률이 적고, 정형과율도 높았다는 분석이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은 “천안수출거점단지에서 FACT의 전문기술력과 농협의 수출의지가 결합된 이번 사업으로  수출 확대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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