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 21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천안시가 지역 기업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인도 첸나이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큰 성과를 얻었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북부지부와 공동으로 인도 첸나이에서 천안소재 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개최, 21만 달러의 수출MOU를 체결하고 9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주)타보스, (주)지앤티, (주)포리폼, (주)현대바이오텍, (주)유셀, (주)벨금속공업 등 6개 업체는 지난 모집기간 동안 참여를 희망하여 신청한 업체 중 현지시장성 조사와 기업평가를 실시해 선정됐다.
참여업체는 상담장 임차비, 통역비, 홍보물 제작비, 1인 항공료 50%를 지원받아 수출상담, 기업체 방문, 현지시장 조사, 혁신기술교류, 투자유치, 제품공동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65건의 수출상담을 했으며 이 가운데 3개 사가 21만 달러의 수출계약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26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차례 더 수출상담회를 갖은 후 귀국할 예정이다.
리튬전지를 이용한 태양광LED가로등 개발 보급 업체인 (주)타보스는 친환경관련 제품 및 소재에 대한 관심과 태양에너지, 대체에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수출에도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어제품 생산업체인 (주)지앤티, (주)유셀, 벨금속공업(주)은 최근 인도, 필리핀 여성들의 의류, 화장문화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주)현대바이오텍의 생산제품인 해충방제기는 인도 병원, 호텔, 레스토랑, 필리핀 댕기모기, 바퀴벌레, 파리 등으로부터 위생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가 많아 앞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다.
(주)포리폼의 불활성 가스 발효제의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 들은 자동차관련업체, 용기생산업체, 배달 음식점 등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천안시와 중소기업 진흥공단, 현지 KBC는 참여기업과 바이어간 지속적인 수출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으로 바이어 발굴, 시장 정보를 제공해 세계 2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소비시장으로 부상하는 인도시장과, 필리핀 신흥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수출증대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