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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전 직원 대상 ‘2011 을지훈련’ 실시

등록일 2011년08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011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을지연습기간에는 전 직원 대상 방독면 착용훈련과 학교 재배치 훈련,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안보교육 및 전시물 관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 중 1층 현관 로비에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보안포스터 및 만화를 전시했으며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사진 및 6.25사진을 모니터를 이용해 상영했다.

화생방공격 대비 방독면 착용 훈련 실시

아산교육지원청은 ‘2011 을지연습’의 첫날인 16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군이 화생방 공격을 할 경우를 대비해 실시했으며 민간인도 구입 가능한 일반 방독면을 가지고 진행됐다. 또한 직원들은 방독면의 종류와 방독면 착용요령, 보관관리요령 등의 내용을 동영상을 통해 알아봤으며 실제로 방독면을 착용해 보는 등 방독면 착용법을 몸에 익혔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화학작용제 및 신경작용제로 인한 피해발생 시 긴급조치를 위한 제독키트를 이용한 응급처치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전시상황 가정한 학교재배치 훈련
 
을지연습 2일차인 17일에는 전시상황을 가정한 학교재배치 훈련을 실시했다.

학교재배치 훈련은 비상사태 발생 시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 및 효율적인 시설을 운용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실시하며 시설동원학교는 학교시설동원 기본방침에 따라 비상사태 발생 시 소요기관에서 제공한다. 또한 재배치 대상학교는 충남 건설동원시행계획에 따라 통학가능 지역 내의 동일계 학교로서 통학거리가 6km 내외의 학교를 선정한다.

재배치 대상학교의 학교장은 1단계: 이동물자 분류, 2단계: 이동계획 수립, 수용계획 수립, 4단계: 학교운영계획 수립 순으로 학교재배치를 진행한다.

학교재배치 시의 교육과정은 비상상황을 고려해 평시의 30~50% 범위 내에서 감축 운영하고 수업시간은 계절별, 교과특성, 교무형편 및 학생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학교장이 조절한다.

초등학생, 을지연습 체험

18일 오전10시 초등학생 45명은 아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을지연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3층 상황실에서 안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제3585부대 대대장으로부터 안보교육을 받았으며 1층 로비에 전시된 군용장비 전시물에 대해 부대원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만져보는 등 체험활동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전쟁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감자와 옥수수, 주먹밥, 건빵 등 전시 비상식량을 직접 먹어봤다.

김광희 교육장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이 을지연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아두자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을지연습 3일차인 18일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교육지원과 보건담당 안정미 교사가 실시했으며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자동제세동기(심장 전기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이론·실습을 교육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로써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실시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4분의 기적’이라고도 한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됐을 때 사람의 명치쪽을 강하게 위쪽으로 당기며 압박하는 응급처치 방법으로써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 전에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또한 하임리히법은 정신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며 2세 미만의 영아는 상체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해 등을 위쪽으로 미는 느낌으로 두드려주며 실시한다. 만약 하임리히법으로 해결이 안 되면 심폐소생술로 넘어가야 하지만 보통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등을 두드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물질을 아래로 이동시켜 상황을 더 위험하게 만든다.

안정미 교사는 “응급상황 발생 시 대부분의 경우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거나, 심폐소생술은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은 알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여한 남기란 행정지원팀장은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었고 하임리히법이란 새로운 응급처치 방법을 알게 돼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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