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CE2011가 오는 9월20일부터 23일까지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CVCE 행사모습.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재)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CVCE2011(Crystal Valley Conference &Exhibition 2011, 이하 CVCE2011)이 오는 9월20일부터 22일까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CVCE2011’은 ‘크리스탈밸리 충남’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그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천안, 아산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이다.
사무국에 따르면 평판디스플레이(FPD) 관련 최신기술이 소개되는 행사에는 국내외 인사와 전문가, 관람객 등 약 50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등 50개 기업이 참여해 업종별 90개 부스가 설치, 국제 전시회의 면모를 자랑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기술 소개와 함께 비즈니스 콘퍼런스 및 학술대회도 20일과 21일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세계 최고 석학의 최신 기술 연구논문 50여 편이 발표되어 LCD, PDP, OLED, 3D등 각 분야별 기술과 세계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생산지답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9월 22일)도 개최된다. 일본, 대만, 중국 등 디스플레이 강국에서 10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우수기술·제품 홍보, 판로개척, 투자유치,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돕는다.
또한 관람객들이 만지고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체험관과 갤러리관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가족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현(㈜ 디이엔티 대표)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단장은 “지금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급격히 변하고 있는 국내외 환경에 의해 아주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이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항공기 등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3D를 포함해 Flexible Display 시장이 본격화 되면서 디스플레이의 영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량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산업의 허브 충남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CVCE2011은 3D, LED, OLED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부야와 LCD, PDP 분양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신제품 전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박람회 개최
CVCE11 기간 9월22일 유관순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실업난 해소와 디스플레이 산업현장 인력난을 줄이기 위한 목적 30여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하며 약 700여명의 구직희망자와 인사담당자들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 인사담당자가 기업 소개 및 입사자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직자의 의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채용설명회관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외부 취업 컨설턴트가 구직자에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1:1의 맞춤형 컨설팅 제공한다. 구직자 수요신청을 받아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구직자에게 실제 면접에 대비한 모의면접 실시 후 평가하는 모의 면접도 시행한다.
구직자가 손가락 지문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 지문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다. 취업을 필요로 하는 구직 장애인의 경우 직무수행능력 등을 파악하여 지역 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인을 원하는 기업은 8월23일(월)~9월09일(금)까지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기업로고 파일(jpg, ai파일)을 이메일송부(kimerakr@ctp.or.kr, rose8867@ctp.or.kr)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CVCE2011은 국제 디스플레이 전시회 중 하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8년 연속 세계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산업 활성화 및 영속성 유지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박람회를 올해로 6년째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구직자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을 촬영하여 현장에서 이력서 작성 후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구직자의 눈높이에 모든 것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