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거봉포도축제가 오는 9월23일부터 24일까지 입장초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2011 입장거봉포도축제’가 ‘포도의 여왕 입장 거봉’ 주제로 오는 9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천안의 대표적 농특산물로 자리잡은 거봉포도의 주산지, 천안시 입장면은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판매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 및 포도작목반 등의 후원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육행사를 통한 주민의 결속을 다진다.
주요 축제일정은 오는 9월24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저녁 7시30분부터 전야행사로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열려 시립예술단, 초대가수 등이 출연,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당일인 25일에는 오전 10시 품바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노래한마당,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댄스스포츠, 실버댄스, 풍물단 공연을 선보이며, 3도 접경지인 진천군 백곡면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노인건강체조를 공연한다.
또한 자매도시인 서울 은평구 응암 3동 주민들이 우정 출연해 경기민요, 섹스폰연주를 하고 서울영락교회에서도 사물놀이, 실내연주도 예정돼 있어 주민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각 마을별로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겨루는 ‘거봉포도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이밖에 입장포도를 비롯해 포도식초, 와인, 연미주, 표고버섯, 선인장 등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한편, 참석자들은 예쁜손 글씨,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포도따기, 민속놀이 등 즉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캐리커쳐 등 추억만들기 행사도 곁들여 거봉포도의 향취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특산품인 거봉포도와 함께하는 입장면민의 한마음 축제인 거봉포도축제는 주민들 스스로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전통있는 지역단위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