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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평생교육원, 도심속 피서지로 인기

책·영화는 기본, 퍼즐과 놀이터 까지

등록일 2011년08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방학을 맞아 평생교육원 도서관에서 더위를 피하는 지역민들이 많이 늘었다.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더위를 피해 가족 단위로 충남평생교육원(원장 이용기) 도서관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산기슭에 위치하면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평생교육원의 도서관을 찾아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기도 하고 디지털 자료실에서 가족 단위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
평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조영희 씨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서 가족들이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아 이용하고 있다. 도서관은 가족 간 화목을 돈독히 
하고 책을 보면서 대화도 많이 하게 돼 어떤 피서지보다도 좋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여름철 지역주민 등 도서관 이용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도서관과 친숙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정록 작가 초청강연회와 도서교환전 등 많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온 가족이 함께 평생교육원의 도서관을 찾아 책과 함께 무더위를 피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교육원은 문헌정보관 현관 로비에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퍼즐 맞추기 놀이기구 등을 배치하고 또한 어린이 자료실 내에는 실내 놀이 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림퍼즐 맞추기 놀이기구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동화책의 등장인물이나 배경들을 묘사한 놀이기구로 상상력을 자극해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도서관 내에 설치된 실내 놀이기구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 어린 유아들이 도서관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신체발달과 독서 습관 형성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박승숙 학부모는 “도서관에 이런 놀이기구와 시설들이 있어 책도 읽을 수 있고 잠시 쉬는 동안에 퍼즐놀이와 미끄럼틀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게 돼서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평생교육원 현관입구에 있는 그림퍼즐 맞추기 놀이.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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