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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 바늘구멍? ‘천안여상’은 달라

자격증 취득, 동아리 활동이 취업문 열어

등록일 2011년08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여상 전경.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홍덕희) 학생들이 국내 유수의 대졸자들도 힘들다는 금융권에 잇따라 취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여상은 올해 들어 KB국민은행 1명, IBK기업은행 1명, NH투자선물 1명, 삼성증권 5명, 삼성생명 4명, IBK캐피탈 1명, 아주캐피탈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냈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우리 지역의 상업정보계 특성화고가 전국 최고의 금융교육 실크로드를 열어가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명실상부 내실을 갖춘 학교 교육과정과 교사, 학생들의 열의가 한데 어우러져 이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천안여상은 2011년 충청남도교육청로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금융과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율 동아리를 집중 운영한 결과 취업률 제고는 물론 전문 금융인력 양성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은 학과 수업에 충실해 기본실력을 갖춘 후,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금융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금융관련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금융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춰 왔다.
또한 교내 경제동아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융회사 연수, 현장방문, 견학, 우수 강사 초청 강연회 등 살아있는 현장 교육을 몸소 체험하며 졸업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다고.

천안여상 홍덕희 교장은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 의식과 꿈을 향한 열정이 충실히 학교 교육에 녹아든다면 미래 사회에서 소신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능력 있는 산업 역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이진구 장학사는 “금융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교의 열정이 천안여상을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등학교 반열에 오르게 하는 기틀이 됐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한 학생들의 소중한 노력은 개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천안여상고는 2009년 중부권 최초의 고등학생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현재 증권투자상담사 29명, 펀드투자상담사 16명, 파생상품투자상담사 12명 배출 등 금융교육의 황금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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