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신성순) 농구부가 ‘제66회 전국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지난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치러진 ‘제66회 전국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온양여고 농구부는 삼천포여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석패하고, 두 번째 경기 대전여상과의 경기에서는 66:46으로 완승을 거둬 조 2위(1승 1패)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장신군단 청주여고와 맞붙어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여고와의 준결승 경기에서는 경기초반 3점 슛과 미들 슛이 림을 맡고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아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신수윤 선수는 “오는 10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내 생에 최고의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졸업하기 전에 우리 후배들에게 큰 선물을 주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구 감독은 “이제 온양여고 농구부의 활약상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된다”며 “2012년부터는 센터와 가드 선수의 보강으로 강팀으로 부상하겠으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알찬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양여고 농구부는 1976년 창단해 2003년 제58회 전국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우승, 2004년 제2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 2005년 제35회 추계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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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자고등학교 농구부는 지난 난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치러진 ‘제66회 전국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