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양곡리의 날 축제가 오는 15일 북면 양곡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솟대마을로 알려진 북면 양곡리에서 ‘제21회 양곡리의 날’ 축제가 오는 15일 개최된다.
이날 ‘양곡리의 날’ 행사는 길놀이, 장승제, 개회식, 사랑솟대만들기, 마을 월별생일잔치, 돌탑쌓기, 보물찾기, 물고기잡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솟대마을 양곡리 김승진 이장은 “양곡리는 맑은 냇물과 아름다운 자연풍광, 더불어 함게 살아가는 마을공동체가 있는 인정 많고 살기 좋은 마을”이라며 “양곡리의 날 축제에 오셔서 고향의 맛과 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솟대마을 양곡리는 50여가구 120명 주민들이 주로 벼농사와 버섯, 단호박 재배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양곡리는 마을청년회를 중심으로 돌탑쌓기, 절기행사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천안KYC,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등과 함께 본격적인 녹색체험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곳은 고구마캐기, 옥수수따기 등 계절에 맞는 농사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아기솟대만들기, 아기장승마들기 등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아울러 60여명 숙박이 가능한 마을펜션과 주민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