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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영양·면역·정서 위해서는 모유수유가 최고!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 개최

등록일 2011년07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모유수유율 증가를 위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충청남도와 대한간호사협회 충남지회는 지난 21일 온양그랜도호텔에서‘제10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제20회 세계모유수유주간(8월1일~7일)을 기념하고 유아기 건강·인격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보건소 1차 선발에서 뽑힌 생후 4~6개월의 모유수유아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아과 전문의 등 5명의 심사위원은 아기의 건강지수와 발달상태, 모아애착, 엄마의 모유수유 지식·실천정도를 심사했으며 아기에게 직접 모유를 먹이며 식이관계를 점검했다. 또한 다섯 단계의 심사에서는 단계별로 10점~15점씩 배정했으며 총 65점을 만점으로 평가했다.  

이날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연기군의 강현민 아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으로는 공주시 이유빈, 서산시 남현진, 부여군 김태하 아기가 선발됐다. 또한 대한간호협회장특별상으로는 천안시 곽예은 아기가 뽑혔으며 최우수상 금 3돈, 특별상 1.5돈, 우수상 1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웅우미엔(여·26·장항읍)씨는 “필리핀에서 온지 2년 여 만에 아들 도현이를 출산했으며, 아들을 출산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모유만을 먹이고 있다”며 “선발대회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며 다른엄마들과 교류하며 꾸준히 모유수유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발대회를 개최하기전 참가대상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사진전’을 공모했으며 총 33점의 사진을 대회장 한켠에 전시하기도 했다.

모유수유 사진전에서는 아산시 이경원, 장태은 아기가 1위, 2위를 차지했으며 보령시 장태은 아기는 3위, 태안군 채호준 아기는 4위에 올라 각각 금 1돈씩을 수상했다.

충남간호사회 이윤희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를 이끌어 갈 2세를 건강하게 키워나가기 위해 모유수유의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엄마젖 먹이기가 아기와 엄마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선택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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