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지난 22일 온양재래시장에서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양재래시장의 경우 상가가 밀집해 있고, 다수의 이용객들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번질 위험이 있는 곳으로 주기적인 훈련이 요구되는 대상 중 하나이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교통량의 증가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이 급속히 악화돼 초기화재진압에 지장을 초래하고, 구급차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소생율이 낮아짐에 따라 불법 주·정차 단속 안내도 함께 실시했다.

훈련에는 소방펌프차 1대와 소방공무원, 시청관계자 및 상인연합회 등이 참석했으며 재래시장 주변시민 및 상인들에게 노점상·노상 적치물에 대해 자발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김상현 방호예방과장은 “소방통로는 유사 시 우리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생명통로가 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은 ‘소방차 길터주기’ 및 ‘불법 주정차 안 하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