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지난 11일 회의실에서 ‘2011년 소방장비개발 작품 심의회’를 개최했다.
재난현장 등에 필요한 대응능력 향상과 현장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소방장비개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심의회에는 8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창의성과 경제성 등 기본점수와 노력도 및 완성도에 따른 가산점수를 합해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2011년 소방장비개발 작품 심의회’에서는 신창119안전센터 송병석 소방장의 ‘방수압 조절 연결관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모종119안전센터 전홍식 소방장의‘피난사다리 터치식 이송시스템’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방수압 조절 연결관창은 소방차 조작요원만이 할 수 있었던 방수압력 조절을 화재진압대원이 자신의 체력과 신체조건 등에 맞게 직접 조절할 수 있게 됐으며 소방호스 연장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2점의 개발 장비는 오는 8월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에서 주관하는 도 소방장비개발대회를 거쳐 상위입상작 3점은 10월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에 최종 출전할 기회를 획득하게 되며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상위 입상작 3점을 개발한 소방공무원들에게는 특별 승진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구동철 소방행정과장은 “새로운 소방장비 개발 및 기존의 소방장비의 개선방법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전문적인 대응능력을 갖춘 소방관들이 가장 잘 알 수 있다”며 “대응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비개발에 적극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