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적 취약계층 학생의 학습결손 예방과 치유를 통한 학력을 증진하고자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사업운영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단체장 및 관계자의 참여유도와 사업의 운영효과 증진·사업지원에 관한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 및 사업 실행의 지원·발전 도모를 협의했다.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3년차 교육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산교육지원청은 학습과 문화, 심리·정서, 복지,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 등 6개 영역 162개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2010년에 비해 대상학교는 2개교 늘었고 학생은 440여 명 정도가 증가해 총 18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광희 교육장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교의 교육·문화·복지 영역에서 지역기관의 다차원적 지원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최소화시키고자 사업 담당자 및 지역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이기철 도의원과 윤금이 시의원, 교육도시과 남국현과장, 사회복지협의회 오형만 회장,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조한근 회장, 호서대학교 조성연 교수 등 15명이 참석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과학부 교육복지국이 주관하며 교육적 취약계층 학생의 건강한 신체·정서발달 및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지난 2003년부터 서울과 부산 등 45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아산은 2008년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2009년부터 온양초와, 중앙초, 신광초, 용화중, 아산중, 온양중, 온양여중 등 7개 학교가 2014년까지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남성초와 한올중 등이 추가 선정돼 이들 학교는 2016년까지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2011년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학생 특성을 고려한 자율적 사업추진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 교사 역할 강화로 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 객관적 성과 지표에 따른 사업의 과학화 등이다. 또한 학습능력 증진과 문화·체험활동, 심리·정서 발달, 복지 증진, 영·유아 교육과 보육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권 장학사는 “3차 년도에 접어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강화하고자 사업기관을 최대한 확대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책임을 지고 아이를 보호·양육·교육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가정과 이웃, 학교, 지역사회가 긴민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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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사업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