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읍에 위치한 소망초(교장 장규영)는 출품한 3점이 모두 1등급을 받아 전국대회 출품자격을 얻었다.

천안교육지원청이 ‘제44회 충청남도교육자료전’에서 1등급 10개, 2등급 5개, 3등급 9개 등 총 24개를 입상시켜 도내 최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다.

충남교육자료전은 많은 현직 교사들이 참가해 질적, 양적 측면에서 우수한 교육자료가 많이 개발되고 있어 교실 수업개선과 학력신장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대를 모으게 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어, 수학 등 13개 분야에 응모한 150편의 작품 중 예선을 통과한 70편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사했고 여기서 뽑힌 1등급 24편, 2등급 23편, 3등급 23편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일(수) 오후3시 대전의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성거읍에 있는 소망초등학교(교장 장규영) 교사 3명이 1등급에 입상하는 동시에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패를 받는 등 눈길을 끌었다.
소망초 김봉곤 교감은 ‘과학적 힘을 키우는 탐구토론(과학분야)’, 박준영 교사는 ‘10면체 주사위로 수 개념 쏙쏙, 창의인성 쑥쑥!(수학분야)’, 남영지 교사는 ‘Let's Go! 나를 찾Go! 직업찾Go!(특별·재량)’로 1등급을 받아 전국대회에 출품할 자격까지 받았다.
소망초는 그동안 공개수업을 수차례 실시하며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학교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우수 교육자료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소망초 장규영 교장은 “앞으로도 수업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자료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우수 교육자료가 다수 개발돼 학교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김종성 교육감은 “우수교육자료 개발에 헌신한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수업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자료가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1등급으로 입상한 24편의 작품은 전국교육자료전 참가자격을 얻게 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표창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출품작품은 16일까지 충남교육연구정보원 1층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토요일과 일요일도 개방해 교직원은 물론 학생, 학부모 등 많은 교육가족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