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방재,구조활동에 앞장 설 읍면지역 전담 의용소방대가 잇따라 재정비 되고 있다. 사진은 북면119지역대 증축 준공식.
소방사각지역으로 초기대응능력 부족이 지적됐던 천안시 읍·면 지역에 의용소방대가 잇따라 재정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소방서는 지난 29일(수) 오전11시 동면119지역대 청사에서 홍상의 천안소방서장 및 성무용천안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면119지역대 증축 준공식 및 전담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면119지역대 청사는 지난 1996년에 신축돼 15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로 이번 2층 증축을 통해 연면적 268.06m2의 지상 2층 경량조립식 건물로 탈바꿈했다.
한편, 동면전담의용소방대(대장 주호응)는 지난 28일까지 발대전 ▷화재진압 이론 및 안전교육 ▷장비조작 훈련 ▷기초전술 및 화재진압 훈련 ▷응급처치 및 기본인명 구조훈련 등 교육, 훈련을 종료하고 오는 29일부터 동면전담의용소방대로서 민간자율 화재 진압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동면전담의용소방대 발대로 동면내 초기대응능력이 강화되고 소방사각지역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호응 동면 전담의용소방대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동면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화재, 구조 등 긴급상황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금처럼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11시에는 홍상의 천안소방서장과 양승조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전담의용소방대 발대식(대장 정진현)이 북면119지역대 의용소방대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북면전담 의용소방대 발대식은 ▷각급 기관 단체장의 축사 ▷전담 의소대원 결의문 낭독▷ 현판식 거행 ▷기념촬영 ▷ 방수시범 순으로 실시됐다. 정진현 북면전담의용소방대장은 “민간주도의 자율적 안전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홍상의 천안소방서장은 “읍·면지역의 전담의용소방대가 화재진압, 구조활동의 안전파수꾼으로써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