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는 지난 29일 오후2시 4층 대회의실에서 올 여름 수난사고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발대식을 가졌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 스쿠버, 심폐소생술 등 수난구조 관련 자격요건을 구비한 정예요원으로 의용소방대원, 해병 전우회, 특전 동지회 등 총56명으로 조직돼 있다.
이들은 하계 휴가철 물놀이 장소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위험지역의 사고 예방 순찰, 익수자 구조 등에 나선다. 활동기간은 7월1일부터 8월말까지로 2인1조로 안서동 천호지 등 7개소에 대한 수변순찰 및 수상 안전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관서 및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어 수난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수난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주영국 대응구조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천호지 등 물놀이 장소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순찰강화 및 사전예방 철저, 신속한 출동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