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락씨가 기증한 야생화 사진.
최근 천안인애학교(교장 하상근)의 벽면에는 아름다운 야생화 사진으로 장식돼 있다.
70여 점에 달하는 이 사진들은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 ‘인디카(http://www.indica.or.kr/)’에서 활동중인 사진작가 이우락 씨가 기증한 것.
이우락씨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 주소를 둔 수성엔지니어링 주식회사 건설 감리사로 재직하고 있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아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인 ‘인디카’의 사직작가로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특히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우락 작가는 지난 2009년에는 새로운 식물인 ‘날개현호색’을 발견해 한국식물분류학회지 40권 2호에 게재해 세상에 알림으로써 한국식물분류학 분야의 연구발전에 공헌하기도 했다.
하상근 교장은 “야생화를 연구하고 촬영한 여러 사진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전시된 사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 사랑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