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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2010년 기증자료 특별기획전 개최

처음 공개되는 조소앙 선생의 ‘유방집’ 등 80여 점 전시

등록일 2011년06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방집 표지.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지난 200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에서 실시하고 있는 범국민역사자료기증운동으로 수집한 총 1만여 점의 자료 중 2010년도에 수집된 기증자료 특별기획전을 17일 오후 2시, 기증자료전시관에서 개최했다. 

‘2010년도 기증자료 특별기획전 - 독립운동, 그 열정의 기록들’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전에서는 독립기념관이 2010년에 미주지역에서 수집한 자료 1600여점 중에서 국내의 독립운동, 광복 이후 자주국가 설립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과 실물자료 80여 점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외무부장을 지낸 조소앙 선생의 ‘유방집’(遺芳集·후세에 길이 남긴 빛나는 영예)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유방집(조혁래 기증)은 조소앙 선생이 민영환, 최익현, 안중근, 강우규, 윤봉길 등 1905년부터 1932년까지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항일 의열사 81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저술한 책으로 국내에 단 한 권밖에 없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1932년 5월 중국 남경에서 간행됐다.
또한 ‘유방집’ 88면부터 92면에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과정과 내용이 자세히 수록돼 그날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윤 의사를 비롯 많은 독립운동가의 사진 52장도 함께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경술국치에 항거해 단식 순국한 장태수 선생의 백사모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무총장을 역임한 신규식 선생의 사진과 연하장도 함께 전시된다. 

독립기념관은 지난해에도 2009년에 기증된 자료전시회를 개최해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기린바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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