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중앙도서관 성거분관(관장 맹기주)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 담장에 벽화를 완성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성거읍에 위치한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진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길이 40m, 높이 1.7m의 담장에 학생 50여 명이 주제선정, 밑그림, 채색 등 전 과정을 직접 작업해 완성했다.
벽화는 ‘보물섬’을 주제로 보물을 찾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과정을 나타냈으며 우리가 찾은 보물은 ‘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성거포도, 천안호두과자 등 대표적인 지역특산물도 그려 넣어 지역의 자연적 요소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중앙도서관은 2012에도 성거분관 후문 담장에 벽화작업을 할 계획이며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밝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