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토), 휴무토요일을 이용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천안관내 유적지를 돌아보는 체험학습 투어를 시작했다.
체험학습 투어의 목적은 ‘지역특성을 살린 천안사랑·나라사랑 교육으로 천안에 대한 애향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것’.
이번 행사는 천안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천안관내 70개의 초등학교에서 희망신청을 받은 후 그 중에서 농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를 첫 번째 투어팀으로 선정해 병천초(교장 김진화) 3학년생 40명이 선정됐다. 해설사로는 신흥초등학교 양재필 교장과 천안사랑·나라사랑 연구회 회원 2명이 동승했다.
학생들은 먼저 봉선홍경사비갈(국보 제7호)을 둘러보고 직산 향교, 직산 관아를 둘러보며 위례성, 효자정려에서 조상들의 옛 모습을 떠올렸다. 오후에는 병천 유관순사우, 유관순 생가를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를 되새겼고 마지막으로 삼거리공원을 찾아 둘러보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