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충일 추모 사진 올릴 예정. 지난 6일(월) 오전 9시54분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 ‘천안인의 상’ 앞에서는 제 56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지난 6일(월) 오전 9시54분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 ‘천안인의 상’ 앞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56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각 10시, 천안시 전역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참석자 모두는 묵념을 올렸고, 진혼곡연주 조총발사에 이어 천안시장 추념사, 전몰군경유족회 김성원 회장의 추도사, 보훈가족 황혜연씨의 헌시가 이어졌다. 유족대표 등 참석자들은 애국선열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무용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자유와 평화의 기반위에 안녕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살신성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모두 마음속에 새기며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애국지사, 애국지사유족, 참전자유공자, 전몰군경유족, 전몰군경미망인 등 4640명의 국가유공자가 있다.
교육청,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충남교육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호국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10일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산문·운문·포스터·만화의 4개 부문에 걸쳐 통일안보 문예회화대회를 개최한다. 15일에는 공주 충남통일관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48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6·25전쟁 제61주년 웅변대회를 연다.
6일 현충일에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과 계기교육을 통해 도내 전체 학교에 조기를 게양했다. 또 학교별로 외부 전문강사와 군 장성을 초청해 통일안보 특강을 하고 현충원 참배, 천안함 견학 등 현장체험학습도 병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도교육청은 지난 1일 육군 제32사단과, 8일은 평화문제연구소와 통일 안보교육과 병영체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청 장학관과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은 3~4일, 1박2일에 걸쳐 지역 군부대에서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학교정책과 신열호 장학사는 “6월을 맞아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