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국대학생 녹색·안전 창작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공동준우승을 차지한 한기대 ‘스타덤’ 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의 자동차 동아리 학생팀 2팀이(드리븐팀·스타덤팀)이 지난 5월27~28일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2011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공동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
국토해양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2회째다.
한기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영남대 등 총 30개 대학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제동 및 조향안전부문 경주(300점) ▷가속성능부문 경주(300점) ▷주행성능부문 경주(400점) 등으로 진행됐다.
‘제동 및 조향안전부문 경주’는 슬라럼(장애물) 통과 기술과 시간을, ‘가속성능 부문 경주’는 200m 구간 주행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행성능부문 경주’는 45㎞ 거리를 얼마나 빨리 주행하고 완주하는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영남대의 ‘천마DM팀’. 각 부문별 경주에 대한 시상에서 한기대의 Volts(볼츠)팀은 ‘제동 및 조향안전부문 경주’와 ‘가속성능부문 경주’에서 1등을, 드리븐 팀은 ‘주행성능 부문 경주’에서 1등을 기록했다.
드리븐팀 연상모 팀장(기계정보공학부 3학년)과 스타덤팀 김영민 팀장(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은 “예상치 못한 성적을 거두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회 전국대학생 녹색·안전 창작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는 한기대의 스터덤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