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된 천안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벨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시민의 공감대 조성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봉서홀에서 유치추지윈원회 위원, 천안시·충남도의원, 기관·직능단체 회원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과학벨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시민결의문 채택 및 과학벨트 기능과 역할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과학벨트가 천안시의 비약적인 발전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과학벨트의 구체적 위치와 면적 운영방안 등을 담게 될 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시는 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연계하여 기능지구의 역할과 예산확대를 건의하는 등 조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에 입지하는 거점지구와 여타 기능지구가 유기적인 관계에서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기초과학에서 창출된 과학 연구성과가 산업과 연계되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3산업단지 확장사업, 풍세산업단지, 제5산업단지를 비롯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테크노밸리, 북부BIT 전문산업단지, 입장밸리조성, 동부BIO산업단지에 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능지구 선정에 따라 천안지역에 학·연·산을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공동연구개발 등에 연차적으로 7년간 1000억원이 천안소재 이공계대학 및 연구단, 산업체에 연구비로 지원된다.
시는 향후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을 이끌 17개 신성장동력 산업과 21개의 녹색 신기술분야의 기초과학과 연계, 시너지를 창출할 IT·BT·NT·GT 등 지식기반산업 중 천안시와 연계 가능한 기업의 집중 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