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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웃으면 미래가 웃어요”

5일 어린이날 기념 및 문화행사, 3만여 명 운집 큰 잔치

등록일 2011년05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5일, 종합경기장에서는 3만여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89돌 어린이날 맞이 ‘충남 어린이 큰 잔치’가 열렸다.

지난 5일 오전10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9돌 어린이날 맞이 ‘충남 어린이 큰 잔치’가 열렸다.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우리가 웃으면 미래가 웃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어린이 큰 잔치 행사는 축하비행,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군악대 연주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행사,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행사, 어린이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또 ▷폭소풍선 ▷신나는 에너지 체험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사랑의 꽃마차 운행 ▷캐릭터 인형로드쇼 등이 열려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관련기관들이 참여해 ▷구강보건의날 행사▷어린이 이름표 붙여주기▷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좋은 이웃 바자회▷우리아이 첫 사진전▷아이로 가득한 부자천안▷119소방안전체험 등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홍보 캠페인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식후 공연행사로 인기가수 ‘인피니트’의 축하공연과 무대행사로 어린이들이 미리 준비한 노래와 댄스 등 장기를 발산하는 ‘어린이 스타킹 페스티벌’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곳곳에서는 여러 단체·기관에서 주최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졌다.

비눗방울 만들기를 체험하는 어린이들.

교육감, “바른 품성을 지닌 튼튼한 어린이 되주길”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은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바른 품성을 지닌 튼튼한 어린이 ▷따뜻한 감성을 지닌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어린이 ▷원대한 꿈을 키우며 창의력과 능력을 키워 나가는 어린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어린이들이 바른 품성과 따뜻한 감성, 창의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당하거나 고통 받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서, 어린이날 가족안전119체험행사 운영

한편, 천안소방서는 이날 종합경기장에서 ‘소방관 아저씨와 함께하는 가족안전 체험행사’를 가졌다.
여기서는 구조공작차, 펌프차, 구급차 등 다양한 소방장비가 동원돼 구조장비 전시 및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소화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진체험, 연기 속 피난 탈출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천안소방서 김현정 홍보담당은 “조기 안전문화 정착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아암 충청지회 “소아암 어린이들 힘내라!”

지난 4일(수) 단국대학교병원 2층 로비에서는 백혈병소아암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 잔치’가 열렸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송규행)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수) 오전10시~오후1시까지 단국대학교병원 2층 로비에서 백혈병소아암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 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소아암 아이들이 참석했다.

매년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힘든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지역 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하며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이번 희망나눔 잔치는 레크리에이션외 다채로운 볼거리와 단국대학교병원 간호부에서 마련한 클레이점토 만들기 등 체험거리가 어우러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뿐 아니라 병원에 방문한 외래 및 입원 어린이들 모두에게 기쁨을 주었다. 

소아암협회 정인숙 사무국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충청남도와 단국대학교병원, 갤러리아 백화점에 감사하다. 아이들이 겨울을 이겨내고 돋아나는 푸른 새싹처럼 완치돼 건강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일에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50여 명이  대전지방법원(법원장 박병대) 나들이에 나섰다.
법원 나들이는 대전지법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행사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소아암 가족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원을 견학하며 홍보 동영상 관람과 대전지법 판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함께 법복을 입고 판사가 되어보는 시간을 갖고 법조인의 꿈을 키웠다.
대전지법 봉사동아리인 ‘사랑나눔회’도 아이들을 위해 보물찾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게임과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 어린이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죽전원, “상상을 빚어라” 어린이날 행사 개최

천안죽전원(이사장 정일순)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개선과 장애에 대한 바른 개념을 일깨워 주기 위해 천안지역 아동 초청행사를 가졌다.

한화폴리드리머㈜ 천안공장의 후원을 받아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초청된 아동들과 죽전원 거주인들이 함께 도자기 빚기, 영농장 체험 활동 등을 펼쳤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고 두려워했지만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진희 기자>

감사와 나눔의 어버이날·성년의날 행사도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감사와 나눔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6일에는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주관으로 시청 봉서홀에서 지역 어르신 1200명을 초청해 기념식과 ▷시립무용단·시립합창단 공연 ▷댄스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됐다.

오는 16일에는 ‘제39회 성년의 날’을 맞아 ‘한국전례원 충남지원’ 주관으로 공원관리사업소 체육관에서 만 20세를 맞는 청소년 200명을 초청해 기념식과 의식행사를 열어 성년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축하하고 격려한다.

28일에는 불당동 천변공원에서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가정의 달 기념행사 및 가족사랑축제가 열린다. 여기서는 ▷가족헌법 만들기▷다문화전통문화체험▷가족사진전시회▷가족 어울림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희>

종합경기장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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