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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한 천안아산경실련

‘시민단체 생명력 시민 참여와 의견’

등록일 2011년05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8년 12월 창립한 천안아산경실련은 그동안 정책토론회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안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창립초기부터 함께한 정병인 사무국장은 2년 하고도 5개월 동안 경실련이 지방자치사업으로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 행위에 대한 감시와 견제, 예산감시, 주민참여 예산운동, 시의회 활동에 대한 모니터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매니페스토사업으로 시장, 도지사 선거때 정책토론회와 함께 정책을 분석 평가하는 사업을, 그리고 시민이 원하는 정책들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사업을, 지역경제활성화사업으로는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입점규제 운동, 시민권익보호사업과 현재는 가정사비약의 약국외 판매운동과 천안경전철에 대한 평가와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운동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는 정 사무국장.
“창립되어 활동을 시작한지 2년이 조금 넘은 신생 단체이다보니 경실련에 직접 참여하셔서 활동하시는 지역분들이 아직 많지는 않습니다. 회원분들도 아직은 200명 남짓이시고요, 그러다보니 시민이 스스로 느끼시는 삶 현장에서의 지역의 문제를 찾아 대변하는 사업에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 참여 프로그램도 정착되지 못 했구요. 경실련이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풀어야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참여민주주의 앞당기는 활동전개

정병인 사무국장이 천안아산경실련에서 활동하게된 동기는 행정부를 감시견제하면서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단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생각을 같이하는 지역 대학 교수, 지역민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예산이 곧 정책이라고 합니다. 한정된 예산을 정책의 우선순위를 통해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집행하게 해야 하는데, 그 우선순위는 단체장이나 행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선진국처럼 주민참여를 통해 시민이 정말 원하는 사업을 찾고, 결정하고, 집행해 나가려는 참여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일반 시민들은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자체 사업이나 문제에도 제때 움직이거나 대응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사무국장은 이 일을 대신하고 대변하는 것이 시민단체이고 불특정 다수의 시민의 권익과 이해를 대변하고, 시의회와 시 행정부를 감시 견제하면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과 사업을 요구하는 일이 시민단체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현재 천안시가 추진 중인 경전철사업에 대해 정병인 사무국장은 “아무리 민간사업자가 제안해서 천안시의 부담금이 작다고는 하지만 도심에 교각을 세우는 고가형 경전철은 고비용 저효율의 사업으로 가장 문제가 많은 교통수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천안시 재정여건으로도 사업 진행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천안시가 감당하기 어려운 재정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더우기 도심에 교각을 세우는 것은 도시 미관상으로도 결코 좋지 않기 때문에 고가형 경전철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BRT나 바이모달 트램같은 신개념 대중교통수단도 함께 검토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 결정이 되어야 한다는 정병인 사무국장. 추후 천안시민의 삶과도 직결되는 큰 사업이기에 주민투표도 필요하다면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의 잘잘못에 대해 아낌없이 표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단체의 생명력은 시민의 참여와 의견입니다. 시민이 직접 경실련이나 지역사회의 문제점이나 방향을 직접 말씀해 주실 때 시민단체는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회원으로 가입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속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실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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