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이 여성장애인을 위한 네일아티스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원장 강종건)이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여성장애인 ‘2011 내일(My Job)찾기 프로젝트’로 네일아티스트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네일아트아티스트는 타 직종에 비해 이동성이 적고 앉아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는 여성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특성을 갖고 있으며 여성 최대의 장점인 섬세함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의 ‘2010년 3/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동향’에 따르면, 전체 구직 여성장애인 5037명 중에 취업자 수는 1668명으로 30.2%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2009년 대비 여성장애인의 취업률은 1.5%가 증가한 것이지만 남성장애인 취업률인 69.8%에는 훨씬 못 미친다.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 최현아 팀장은 “여성장애인의 취업률이 남성에 비해 낮은 이유는 가사 및 육아로 인한 시간적 제약과 전문성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때문에 직종개발을 통한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창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고, 여성장애인 또한 스스로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와 여성 그리고 지방이란 사회적인 3중 장벽과 현실적인 여건에서 경제활동이 어려운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 적극 유도 하고 촉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취업이 한정돼 있는 여성장애인이 1인 창조기업으로 성장, 더 나아가 성공적인 장애인기업으로서 다시 여성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유도해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네일아트에 관심이 있고, 취업, 창업에 의지가 있는 천안시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이 강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인원은 10명, 교육비는 5만원이다.
문의: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 사업팀(☎041-417-7001)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