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관내 초·중·고교에 납품되고 있는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모두 한우고기로 적합하게 검사 결과가 나와 학교급식 유통 축산물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농축산과 특사경팀은 각급 학교의 개학과 함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학교급식 납품 쇠고기 유전자 검증을 실시했다.
시는 학교급식 쇠고기 부정유통을 사전차단하고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한우 쇠고기 유전자 검증은 관내 12개 업체에서 납품하는 식자재 가운데 초·중·고교 38개 학교에서 38건의 샘플을 채취해 가축위생연구소에 검증을 의뢰한 결과 모두 ‘한우형’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전자 검증은 천안교육지원청과 해당학교와의 사전협의로 납품차량이 학교에 도착하는 즉시 쇠고기 시료를 채취해 충청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한우유전자검사 의뢰했으며 2차례에 걸쳐 회신된 결과 모두 한우로 나타났다고.
이준호 특사경팀장은 “올해부터 관내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고 있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최근 축산물 가격급등에 따른 원산지 둔갑 위험성이 있어 일제히 검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를 실시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