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면 어르신들에게 기분 좋은 서비스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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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웃음. 그리고 보람찬 ‘V’.
▶아산시자원봉사센터: 발마사지 |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봉우)는 지난 21일 신창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사랑의 손길 나눔 운동 제1차 충남사랑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원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신창면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돋보기 무료지원과 의료지원, 우리소리 창극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참석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손마사지 봉사에 참여한 홍신희(여·42)씨는 “평소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이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는 반찬배달 봉사활동을 했어요”라며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건강도 챙겨 드릴 수 있는 손마사지를 배우고 싶었는데 아산시에서 12주 동안 무료로 배우게 됐어요. 손마사지를 받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또한 손마사지를 받은 신이희(85·신창면) 할머니는 “오래 사니까 별걸 다해본다”며 “손마사지는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다. 온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이고 젊은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양손에 수지침을 잔뜩 꽂고 창문 열림형 경보기를 받기 위해 기다리던 최정옥(77·코아루APT) 할머니는 “3일전 가슴을 다쳐서 이틀 동안 고생했는데 수지침을 맞고 좋아진 것 같은 기분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