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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이라이트 ‘이순신, 희망을 지휘하라!’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위해 창작된 뮤지컬

등록일 2011년04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월초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주제공연을 제안 받았다. 이후 이순신장군을 만나기 위해 정월 초하루 현충사를 다녀왔으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던 중 새로운 이순신을 만날 수 있었다. 이순신. 그는 고통이 많은 인물이었지만 어떠한 선택에서건 자신이 아닌 타인과 전체를 위해 선택을 하는 성웅이었다.”

강재림 연출가는 뮤지컬 하이라이트 ‘이순신, 희망을 지휘하라!’를 통해 아산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이순신, 희망을 지휘하라!’를 연출한 강재림 연출가의 말이다.

그는 공연 제안을 수락한 후 기존의 이순신 뮤지컬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획과 특색을 가진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대본작업 당시에는 구제역과 AI등으로 축제의 개최여부가 확실하지 않았지만 그는 대본작업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기존의 이순신과 관련한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에서는 그의 영웅적인 면모와 고뇌 등이 부각됐지만 이번 뮤지컬에서는 그와 관련된 주변의 삶에 중점을 두었다. 공연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이순신과 어머니, 아들 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들의 영혼이 하나가 되어 나라를 수호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뮤지컬은 이순신이 한산대전에서 왜적을 물리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이에 영향을 받은 아들 면이 고향 아산을 지키기 위해 청년들을 규합하며 젊은 이순신의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순신이 권율 막하의 일개 군졸로 들어가는 두 번째 백의종군 때 막하로 가는 도중 어머니의 부음을 받으며 왜군이 명랑대첩의 보복으로 셋째 아들 면의 목숨을 앗아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으로 흐른다.

특히 아들의 죽음을 접한 이순신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때 어머니와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때 위대한 세 영혼이 하나가 되어 노량대첩의 승리를 이끌어 내는 내용을 아름다운 서사시로 표현한다.

한편 이번 뮤지컬은 원작의 하이라이트 부분만을 요약한 것으로써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중간 중간에 해설자가 등장해 장면에 대한 해설을 도울 것이다.

강재림 연출가는 뮤지컬 하이라이트 ‘이순신, 희망을 지휘하라!’를 통해 아산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년 이순신이 가족과의 영혼적인 결합으로 성웅이 되어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세 영혼의 위대한 의미가 아산시민들에게 삶의 에너지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서를 기반으로 라는 인물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이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이번 뮤지컬에서 권소희 교수는 순수 창작곡을 작곡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이순신 역활에는 오페라 가수 이승한씨가 아들 면의 역할은 뮤지컬 ‘영웅’ 등에 출연한 정의욱씨, 어머니 역할에는 ‘지하철 1호선’에 출연했던 김선화씨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맡은 강재림씨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극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아산에서 ‘킹 오브 드림스’를 연출한 바 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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