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 지역농특산물 수출목표를 1억4040만달러로 잡았다.
천안시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펼쳐 올해 1억4040만달러 수출목표를 잡았다.
이는 지난해 수출목표 1억3100만달러보다 7.2% 증가한 수치로 목표달성을 위해 물류비, 포장재, 디자인개발 등을 지원하는 등 행정지원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품목별 목표액은 신선농산물 주력품목인 배를 비롯하여, 새송이버섯 등 일반농산물 2800만달러, 가공식품 7540만달러, 임산물 3200만달러 등이다.
시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첫 수출로 시장개척에 성공한 거봉포도, 아이버섯를 비롯해 배, 새송이버섯 등을 주력품목으로 활발한 시장개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장류, 양념류, 조미료, 반찬류 등 가공식품의 다양한 수출품목 개발 을 통해 지난 2008년 이후 이어온 1억달러 수출은 물론, 수출액 신기록 달성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생산자 및 수출업체 50여개 업체간 협력체계 구축과 다양한 맞춤형 지원시책으로 수출 확대를 꾀하고 농특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을 비롯한 포장재 지원사업 등 8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수출지원 사업은 수출의욕고취와 수출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가 및 생산자 단체, 유통업체에 4억8000만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용 포장디자인 개발비도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농가, 작목반, 생산자단체 등에 3억원을 들여 수출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하고, 수출단체 및 수출업체에 수출 농수산물 카탈로그를 제작12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08년 농특산물 수출 1억298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09년 1억2016만달러, 2010년 1억3500만달러 농특산물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도 3월까지 2006만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