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이 금메달 82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5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은 육상, 체조, 수영 등 기본 종목을 비롯 개인과 단체전 부분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양궁(25m, 35m), 역도69㎏급(인상, 용상, 합계), 수영(남자초등부 계영400m, 남자초등부 혼계영200m), 인라인롤러(T300m, 1000m)에서 모두 9개의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월등한 경기력과으로 수부 교육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학생건강복지과 이규석 과장은 “그동안 천안교육지원청은 관내 선수와 지도자, 교육청이 혼연일체가 돼 소년체전을 준비했다. 강도 높은 강화 훈련을 통해 경기력과 자신감을 길러온 성과”라고 말했다.
대회 다관왕으로는 ▷6관왕-양궁, 병천초 황대은(대회신기록 2개(25m, 35m), 20m, 30m, 개인종합, 단체전) ▷5관왕-양궁, 병천중 정윤환(40m, 50m, 60m 개인종합, 단체전) ▷4관왕-수영, 천안백석초 박윤수(대회신기록 2개(혼계형200m, 계영400m), 접영50m, 접영100m) ▷3관왕-역도, 성환중 육주환(-77㎏ 인상, 용상, 종합) 김지혜(-68kg 인상, 용상, 종합)학생과 체조에서 천안초, 안혜수(마루운동, 도마, 개인종합)이 두각을 나타냈다.
충남대표 선수로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5월28일(토)부터 5월 31일(화)까지 경남일원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진희 기자>
천안동중, 체조부 김주란 3관왕 영예
충남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천안동중 체조부.
천안동중학교(교장 최재룡) 체조부가 최근 열린 제39회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1위 3개부분, 2위 2개 부분, 3위 1개부분에 입상을 하며 천안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천안동중학교는 3학년 김소미, 이유민, 2학년 김주란, 1학년 마은빈 선수가 출전해 여중부 단체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주란 선수는 평균대 1위, 이단평행봉 1위, 마루 2위, 도마 3위에 입상해 개인종합 2위에 입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수훈을 올렸다.
지도교사는 “꾸준히 노력하는 김주란 선수는 앳된 모습이지만 의지가 강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힘든 훈련을 소화해내는 근면 성실함을 지니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천안동중 체조부는 1993년 창단이후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우수한 팀으로 이름나 있다.
최재룡 교장은 “열악한 훈련 환경속에서도 천안초, 천안동중, 천안여고 선수들과 지도자가 합심해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거치며 담금질 한 결과다. 앞으로 5월 넷째주에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충남체육의 명예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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