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읍에 위치한 포스코TMC(대표이사 장병효)가 2010년에 장애인근로자를 고용해 장애인고용센터로부터 받은 장애인고용장려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고용장려금은 장애인근로자의 직업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고용촉진을 유도하고자 의무고용률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9일, 장애인고용장려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사랑의 기부 및 나무심기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효 대표이사가 직접 장애인 복지기관인 사랑의 집에 현금 200만원 및 나무 232그루 전달했으며, 특히 이날 전달된 나무 232그루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심었다.
포스코TMC는 장애인의무고용인원 2.4%(4명)를 초과한 7명을 고용 중에 있다.
포스코TMC관계자는 “매년 장애인고용장려금을 필요한 곳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