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백석대 ‘사랑의 카풀’, 아름다운 전통으로

등굣길 학생들 위해 따뜻한 국수, 주먹밥, 코코아까지

등록일 2011년04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석문화대학 교직원들은 2008년 3월부터 두정역에서 학교까지 학생들과 카풀을 해오고 있다.

백석문화대학(총장 고영민)이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들을 지하철역에서 학교까지 태워주는‘사랑의 카풀’(두정역)과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국수와 주먹밥, 코코아가 바로 그 것.

카풀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고영민 총장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까지 오느라 고단할 학생들을 승용차에 태워 함께 이야기도 나누면서 등교한다면 캠퍼스 분위기가 좀 더 훈훈해 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카풀을 제안했고,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 학생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통학을 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두정역 앞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기다란 행렬을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고된 몸으로 전철을 타고, 또 전철역에서 학교까지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이 돼 카풀에 참여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 교직원들은 2008년 3월부터 두정역에서 학교까지 학생들과 카풀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카풀’은 매일 오전7시40분부터 9시까지 실시된다.
이와 함께 백석쿰인성개발원에서는 매일 아침 일찍 멀리서 등교하느라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매일 따뜻한 국수와 주먹밥, 코코아를 제공하고 있다.

백석쿰인성개발원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국수와 주먹밥, 코코아를 매일 준비해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한 마음으로 학교에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