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아산교육지원청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지난 4월7일~9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8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2개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아산교육지원청은 16개 종목에 292명이 참가해 수영에서 금메달 37개, 유도 7개, 육상 6개 등 금메달 68개를 획득해 다가올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메달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김광희 교육장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선수 발굴과 지도에 힘써준 각급 학교장과 지도교사, 지도코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가올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양천도초 수영부, 충남소년체전 메달 싹쓸이
온양천도초등학교(교장 정순신) 수영부는 이번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주장인 6학년 이찬석 선수는 배영 50, 100m에서, 4학년 조재승 선수는 접영과 배영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4학년 이호선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조재승 선수는 접영 50m와 배영 50m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해 오는 5월에 경남에서 개최될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방영일 지도교사는 “조재승 선수는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승부근성이 강하며 힘 있는 영법을 구사하는 선수로 다가올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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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천도초등학교 수영부는 이번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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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동신초 여자 농구부, 창단 3년만의 기적
온양동신초등학교(교장 김종구) 여자 농구부(지도교사 장재영)가 충청소년체전에서 대천초등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전 대천초등학교에는 키 165cm를 넘는 장신 선수가 2명이나 있어 큰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온양동신초등학교의 승리였다.
동신초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신장은 좋지만 동작이 느린 대천초 선수들의 발을 꽁꽁 묶었으며 후반전에는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등 수비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편 이들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선수 명단: 신하연(6학년, 주장), 민효빈(6학년), 박유진(6학년), 이하영(6학년), 추나연(6학년), 고은영(5학년), 이시은(5학년), 이슬기(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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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동신초등학교 여자 농구부는 충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키 165cm를 넘는 장신 선수가 2명이나 있는 대천초등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둔포초 배구, 남자부 우승·여자부 준우승
둔포초등학교(교장 최은주) 배구부 남자팀(감독 박용성)?여자팀(감독 김지수)은 지난 7일과 8일 천안새샘중학교에서 충남소년체육대회 배구 결승전을 치렀다.
남자팀은 청양초등학교를 2:1로 이겼지만 여자팀은 천안 쌍용초와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3세트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팀은 이번 우승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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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충남소년체전에서 둔포초등학교 배구부 남자팀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자팀은 천안 쌍용초와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3세트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