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1월 까지 연인원 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120회에 걸쳐 출산장려 교육을 할 계획이다.
산아제한 계몽의 장이었던 예비군교육장이 이제는 출산장려 홍보의 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 29일(화) 오후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 군부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제3585부대 1대대와 ‘출산장려 교육지원 협약식’을 갖고 예비군 교육을 통한 출산장려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동남구와 서북구 2곳의 예비군 교육장에서 예비군을 비롯해 현역병, 장교 등 연인원 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120회에 걸쳐 교육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30세 이전 결혼과 출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남편·아버지교실 ▷혼수준비하기 ▷가족계획세우기 ▷일·가정 양립지원 및 제도 이해 등이다.
또 교육대상자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매뉴얼을 자체 개발해 출산장려 홍보효과를 높이고 각종 보건사업을 병행해 예비군의 건강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예비군교육 대상자 대부분이 군 제대 후 6년 이내로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있어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예비군교육, 일반시민·학생대상으로 교육할 출산장려 교육전문가 44명을 지난 1월 위촉한바 있으며, 앞으로 각종 교육이나 모임 등에 이들을 파견해 교육하게 된다.
<이진희 기자>
천안시가 육국 3585부대 1대대와 출산장려 교육지원 협약식을 갖고 예비군 교육을 통해 출산장려와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