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도내 26개 중학교 4500여 명에게 뮤지컬 ‘점프’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봉수)이 오는 7일(목)부터 4회에 걸쳐 도내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점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 소외계층 학생들의 예술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뮤지컬 ‘점프’는 극단 ‘예감’이 2003년부터 연 2000회에 이르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원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도내 26개 중학교 4500여 명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에도 6월에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47개 초등학교 4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어 충남교향악단 초청연주회, 전속예술단 연주회(합창, 관현악, 국악관현악) 등 뮤지컬과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기획 공연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읍·면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관람기회를 부여해 지역 문화 예술교육의 균형 발달을 도모하고, 교실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현장중심의 체험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수 원장은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공연관람 신청을 해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향후 공연관람 기회를 더욱 확대해 본원이 도내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