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산업단지 진입로 개설공사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추진된다. 사진은 풍세산업단지 조감도.
풍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입로 개설공사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추진되면서 순조로운 추진을 보이고 있다.
풍세산업단지는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 163만161㎡에 3270억원(국비 564억원, 민자 2706억원)을 투입해 금속, 전자, 영상·음향, 의료·정밀기기, 전기업종 등 90여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 수송망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295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 풍세면 풍서리∼보성리 간 총연장 1.2㎞, 폭 23m의 진입도로개설공사를 오는 2013년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보상비 20억원을 확보하고 보상에 착수, 4일부터 20일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진입로 개설에 편입되는 토지는 풍세면 보성리, 삼태리 일원 162필지 5만7986㎡, 가옥 11동, 창고 2동, 축사 3동 등 건축물과 수목 등이며 시청 건설도로과나 풍세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현재 33%의 공정을 보이며 연말까지 단지조성을 마무리하게 되는 풍세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76만3680㎡ 중 30%가 분양됐으며 시는 대기업 계열사 및 첨단소재 관련 기업체 입주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하반기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근수 건설도로과장은 “산업단지 진입로 개설공사 295억원 가운데 시설비 등을 제외한 보상비 80억원 중 나머지 60억원을 조기에 추가 확보하여 보상을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 후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