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기 천안교육장과 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난 16일(수) 안서초등학교(교장 윤병두) 무상급식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안서초 급식실에서 배식 복장으로 갈아입고 급식종사원들과 함께 점심 배식을 하고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안서초 박소민 학생(2년)은 “오늘 배식은 특별한 분들께서 해주셔서 평소보다 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우리를 위해 배식을 해주신 교육장님과 시장님께 고맙다”고 말했다.
류창기 교육장은 “교육청과 천안시가 함께 학생의 건강에 대해 고민하고 마음을 합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급식을 바라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꾸준히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월 새학기와 동시에 천안지역 초등학교 70개교 4만3137명의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소요되는 예산 총196억원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반반 부담하고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