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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는 마시고 토하기? 이제는 그만~!”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8년째 장애아동과 MT 다녀와

등록일 2011년03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은 8년 전부터 먹고 마시는 MT를 거부하고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MT를 다녀오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 하 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은 지난 18일~1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부모님이 신청한 장애아동 28명과 함께 상록리조트로 MT를 다녀왔다.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는 학과가 신설된 2004년부터 먹고 마시는 MT를 거부하고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MT를 다녀오고 있다.
전공에 대한 사전교육이 전무한 신입생들은 선배들로부터 장애아동을 지도하는 방법, 장애아동을 대하는 방법 등의 노하우를 배우며, 특수체육지도교사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자질 중 봉사정신, 희생정신 등을 먼저 배우게 된다.

한동기 교수는 “학생들은 장애아동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 및 스포츠를 즐기며 장애인들을 위한 신체활동의 참된 가치와 목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과거의 MT와 다르게 이번 MT는 장애아동들과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학생들은 특수체육을 쉽게 이해하고 아동들은 주로 쓰지 않는 근육을 쓰게 함으로써 활동량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는다”고 전했다.

이들은 첫날인 18일, MT를 떠나기 전 백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양초, 가면, 아이스크림, 도미노 만들기 체험과 줄다리기, 놋다리밟기, 파워풀릴레이, 미션릴레이 등 신나는 체육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한 장애아동들과 학생들은 야외에서 휠체어 이동과 시각 장애 등 장애 체험을 하고 천안 상록리조트로 장소를 옮겨 오후 5시30분부터 19일(토)까지 자조기술 훈련(세면·목욕), 일상생활기술 훈련(저녁식사 준비)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8년째인 130여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의 MT는 장애아동과 1박2일간의 수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이고 진실한 서로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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