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2일 친환경무상급식 시범학교인 온양천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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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2일 친환경무상급식 시범학교인 온양천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무상급식을 점검하고 아이들에게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
이번 방문은 관내 초등학교 친환경무상급식을 점검하고 학교관계자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복 시장은 배식봉사 활동을 펼쳐 학생·교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아산시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해 주세요.
복 시장은 이날 배식 봉사 활동에 앞서 천도초 정순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건의 사항과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온양천도초등학교 김병철 운영위원장, 김진숙 자모회장, 최정희 급식운영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최정희 급식위원은 “친환경무상급식처럼 좋은 정책이 우리 학교만 시행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며 “아산시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대화를 마친 복 시장은 급식실로 자리를 옮겨 임은정 영양교사와 종사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에게 직접 배식활동을 가졌으며 배식 후 친환경식단으로 꾸며진 점심식사를 학생들과 함께 했다.
복 시장은 “친환경무상급식은 1석2조의 정책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겐 건강을 주고, 농민들에겐 소득증대를 가지고 올 것이다. 이에 시는 친환경 채소 등 친환경 품목들을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는 생산단지를 구상하고 있으며, 생산 체계가 갖추어지면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시범학교가 모범적으로 진행돼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로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재 관내 초등학교 전체 친환경무상급식에 앞서 초등학교 9개교와 중학교 4개교 3573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시범 학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1년 학교급식지원사업으로 시비 41억을 포함해 소요액 108억(도비 22억, 교육청 45억)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