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 Wee센터는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학교수업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ADHD아동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증상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술을 훈련시키고 습득한 기술을 학교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문제행동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친구들과 놀이에 어울리는 방법과 부정적인 결과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기, 친구와 이야기 나누는 방법과 예의바르게 자기를 주장하는 방법 등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훈련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한 친구와의 갈등을 다루는 방법과 효과적인 문제 해결 기술을 익히고 나쁜 감정을 적절하게 다루는 기술도 연습시켜 또래들에게 호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을 가르쳐 건강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충무초등학교 3학년 모학생은 “평소에 친구들과 사귀기 어려웠는데 이곳에 와서 친구의 감정도 알게 되었고 게임을 하는 새로운 방법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Wee센터는 초등생을 위한 미술치료프로그램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인지치료프로그램도 개설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