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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봉포도 장기저장 기술 개발

‘특수살균패드’ 기술보급

등록일 2011년03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장기저장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특수살균패드 이용 거봉포도 저장 품질평가회’.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장기저장이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해 지역특산물인 거봉포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수입산 포도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최동로)과 공동으로 포도 장기저장 및 유통이 가능한 ‘특수살균패드 이용 거봉포도 저장 품질평가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포도는 저장시 부패균에 의해 저장기간이 짧아지고 포도알이 탈립 돼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특수살균패드를 개발하고 농업기술센터가 실증시험한 결과 일반저장포도에 비해 부패가 없고 우수한 품질로 3~4개월 동안 저장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특수살균패드는 유황을 활용해 포도 저장기간에 아황산가스의 농도를 지속시켜 저장기간 동안 부패를 방지하는 패드로써 거봉포도 저장시 농가에서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출하가 되는 9월에 저장해 11월~1월에 출하 유통하는 방법을 적용한다면 부가가치를 2배 이상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영농법인 박현희 대표는 “매년 거봉포도가 홍수 출하되는 시기에 가격이 하락,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 저장 특수살균패드를 활용해 출하시기를 조절하게 되면 소비자에게 싱싱한 포도를 장기간 제공할 수 있고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천안 거봉포도의 생산량이 1만5000톤 규모로 이번 특수살균패드를 활용한 저장기술을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농협(성거, 직산, 입장)과 농가에 보급해 출하 조절해 나갈 방침이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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