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천도초등학교(교장 정순신)는 오전 8시부터 30분 동안 교직원과 등교자원봉사자, 학생들이 건강달리기 시간을 갖고 있다.
정순신 교장은 평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을 위해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해 16일부터 아침 건강달리기를 시행하고 있다.
시행 이틀째인 17일에는 정순신 교장을 비롯해 교사 7명과 100여 명의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여했으며 학교는 앞으로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순신 교장은 “체력이 약해지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뭔가 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중 하교 후에는 대다수 학생들이 학원을 가는 상황이라 아침시간을 활용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양천도초등학교에서는 건강달리기 시간 후 8시30분부터 30분간 전교생이 독서와 한자 학습 등 관심 있는 분야를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급활동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