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는 ‘2011년 특수교육 담당자 협의회’가 열렸다.
지난 9일(수)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담당교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특수교육 담당자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1년 특수교육 운영 방향과 특수교육 주요사업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교육담당자를 강사로 초빙해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천안특수교육의 특색사업인 ‘함께가요! 하나되는 세상-어울림 한마당 축제’, ‘작은 손짓으로 함께 여는 세상-수화 경연대회’, ‘특수교육 대상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 방향도 논의됐다.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올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평가를 통해 언어치료 244명, 물리치료 36명, 작업치료 14명 등 총 294명의 치료를 지원한다.
작업치료와 물리치료는 전문가가 배치된 의료기관을 통해 지원하고 언어치료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언어치료사 18명을 채용해 찾아가는 학교 순회언어치료를 펼칠 계획이다.
천안교육지원청 김선태 장학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정도와 특성을 고려해 영역별 치료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장애개선은 물론 사회적응력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확대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수교육대상자의 치료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8일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 5·6학년과 중2, 고1학년도까지 200여 명을 치료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치료지원을 받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유·초·중1~2학년·고1학년 총 910명 까지 늘어나게 됐다.
치료지원 대상은 지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진단·평가를 토대로 선정하고 지원영역과 방법을 결정한다. 올해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백옥희 장학사는 “치료지원 영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특성에 따라 평균 주 2회 제공하며 지원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다. 또한 보행훈련, 심리·행동적응훈련, 청능훈련도 함께 지원해 장애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개선해 장애학생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