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 FAST 콜택시를 도입해 12대의 콜택시를 확보해 운행했으나,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도입한 ‘장애인 복지 콜택시’도 4대에서 올해부터 11대로 확대운영하기로 하고 민간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연중무휴 운행한다.
저상버스도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6대를 추가 구입, 운행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지난 2009년 6대, 2010년에 3대 구입해 1번, 15번, 51번, 30번, 31번 노선 등 장애인 밀집지역과 교통약자가 주로 이동하는 병원, 보건소, 장애인복지관, 천안작업장, 대학교, 공공기관, 시장 등을 운행하는데 집중 배치, 운행하고 있다.
교통과 양혜명씨는 “시는 2014년까지 저상버스 20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 확대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고 전동시트가 장착돼 있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