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요장터 운영 모습.
천안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목요장터’를 오는 4월 14일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희망하는 공동주택단지의 신청을 받는다.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 ‘목요장터’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부녀회 또는 관리사무소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온 ‘목요장터’는 신선하고 품질좋은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에서 도심권 아파트 단지 소비자에게 직거래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목요장터’는 4월으로 14일 개장해 12월 8일까지 2개조로 나눠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면서 운영할 예정이며, 매회 3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하고 질 좋은 엽채류, 버섯류, 과일류, 축산물, 가공품 등 40여 품목을 직접 공급한다.
직거래 ‘목요장터’는 중간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는 시중 가격보다 15~20%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농가도 높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참여 아파트 부녀회장 등을 대상으로 재배 농가를 방문, 재배과정 체험 및 견학을 실시하여 품질의 신뢰를 높이고, 도·농교류 증진과 친밀감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목요장터’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521-297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여성회관과 금요일 천안시청에서 직거래 장터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목요장터운영은 26개 대형아파트단지에서 총 30회를 운영하여 5억2000여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