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마 딜러님은 차보다는 마음을 판다라는 세일링마인드를 가지고 계세요. 한 번 거래하면 주변에 추천하게끔 만드시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어느 파워블러거가 차동차를 판매하면서 박용순(39 차사마 대표)씨와의 경험담을 블러그에 올린 글이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박용순 대표(차사마 상사)는 7년 동안 다니던 K 대기업을 그만두고 2004년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한다고 하니 주변사람들이 말렸다.
“반복된 생활이 싫었고 사람 만나는 직업을 갖고 싶어 중고자동차 매매라는 직업을 선택했어요. 욕심 덜 부리고 열심히 하면 노력한 만큼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직원을 8명이나 둔 천안지역 중고자동차 딜러로 입소문이 났지만 초창기 누구나 그렇듯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유능한 자동차 딜러는 고객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서도 좋은 차를 판매해야 한다. 매입은 최대한 고객만족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해야 하니 쉽지 않은 일이다.
“중고자동차를 판매하면서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이니까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실수로 마무리 하지 않고 바로 리콜, 다른 차로 교환해 드리거나 고객과 함께 정비소를 알아보는 등 불편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일까. 인연을 맺은 고객들과는 시간이 지났지만 현재도 안부인사와 술자리를 갖고 있다. 또 박용순 대표를 믿는 고객들이 자연스레 지인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박용순 대표는 중고차를 잘 사는 몇 가지 팁을 소개했다.
“사고유무, 주행거리 확인은 기본입니다. 등록증과 성능점검 기록부를 꼭 확인하세요. 사고유무는 보험개발원 사고이력조회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록원부는 압류및 저당문제 때문에 확인하셔야 되요. 침수차나 부활차인지 주행거리 불명차량인지, LPG탈부착 차량인지를 꼭 확인하세요.”
“평균시세보다 많이 싼 것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있어요. 사고차를 무사고라고 유인해 다른 차량으로 유도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도 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땐 꼼꼼히 명시해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확인 전 계약금을 절대 송금하지 마세요.”
‘차 보다 먼저 고객마음을 얻겠습니다.’ 차사마 박용순 대표(011-300-5558)의 모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