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민·관이 합동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송악면(면장 정주왕)은 면사무소에서 광덕산까지 산불예방을 위한 가두행진을 펼쳤으며 염치읍(읍장 최종길)에서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산불 취약지구 논·밭두렁 태우기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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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읍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봄철 산불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산림 인접지역인 산양1리 등 8개 마을에서 ‘산불 취약지구 논?밭두렁 태우기 사업’을 펼쳤다. |
광덕산 찾은 등산객에게 산불예방 전단지 배포
송악면은 지난 4일 주민자치위원회와 4개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조심 홍보캠페인과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회원들이 산불예방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한 뒤 면사무소에서 광덕산까지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등산객에 의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휴대금지 홍보 등 산불예방 전단지를 배포해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정주왕 면장은 “이번 캠페인은 봄철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했다”며 “산불방지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사회단체와 연합해 매주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악면은 등산객이 많이 오가는 곳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사회단체와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산불을 예방할 방침이며 산불발생시 신속한 비상연락망을 가동래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기를···
염치읍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봄철 산불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산림 인접지역에서 ‘산불 취약지구 논?밭두렁 태우기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산불예방 사업에는 염치읍 의용소방대(대장 임성순)와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불진화차량을 동원해 산양1리와 서원2리, 쌍죽리, 석두2리, 동정리, 방현1리, 백암1리, 대동리 등 8개 마을의 취약지구의 태우기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읍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농민의 개별적인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예방하고자 산불예방 홍보캠페인도 함께 시행했다.
최종길 읍장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단 한건의 산불발생이 없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은 연평균 523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원인으로는 실화 42%, 논밭두렁 소각 18%, 쓰레기소각 9%순이며, 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