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구제역 발생이 두달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차단방역을 위해 시가 설치 운영 중인 방역통제초소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천안시새마을회, 적십자봉사회와 천안시바르게살기협의회, 천안시 이통장협의회, 천안시의용소방대 등 봉사단체가 방역초소 근무를 자청하고 나서고 있다.
특히 올겨울 지독한 한파로 인해 분무기 노즐이 얼어붙고 통제초소의 분무소독으로 노면이 결빙되는 등 만만치 않게 어려운 초소운영에 봉사단체의 근무지원은 소중한 단비가 되고 있다고.
주민생활지원과 최성애씨는 “지난 1월19일부터 시작된 봉사단체의 방역초소 근무는 단체별로 하루 4∼6명씩 20여 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연인원 1200여 명이 방역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초소근무자원봉사자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